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서울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LAB(랩) 1004’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로스팅 설비를 갖춘 랩 1004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특화점에 배송하거나 신메뉴를 테스트할 수 있는 매장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랩 1004는 엔제리너스 변화의 의지를 집약한 콘셉트 매장”이라며 “향후 로스터링 매장 운영을 각 지역벌 거점 형태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랩 1004는 매장의 기존 세일즈 역할과 함께 로스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커피감별사가 직접 생두를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인근 매장에 배송한다. HQ(헤드쿼터) 스토어로, 거점 스토어의 역할을 한다.
랩 1004에서 로스팅 후 생산되는 블렌딩 원두는 2종이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묵직한 바디감, 부드러움이 강조된 ‘엠버 블랜드’, 아프리카 대륙 원두를 혼합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단맛이 특징인 ‘시트론 블랜드’로 매일 로스팅 공간에서 생산된다.
생산된 원두는 랩 1004 매장의 에스프레소 메뉴로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동탄점 엘리먼트 매장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매장의 특화점에 로스팅 한 신선한 원두를 직접 공급한다.
랩 1004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피 맛을 선호하는 유형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존도 구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