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총 10조5528억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급 인원은 누적 4221만1000명으로, 이는 행안부가 집계한 지급대상자(잠정) 4326만명 중 9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3065만1000명으로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727만2000명으로 17.2% 수준이다. 선불카드로 받은 사람은 428만8000명(10.2%)이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가 1079만8000명(2조6993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688만3000명, 1조7207억5000만원), 경남(290만7000명, 7266억8000만원), 부산(283만4000명, 7083억9000만원) 등 순이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거나 수령한 지원금을 연말까지 쓰지 않으면 잔액은 국가·자치단체로 환수된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건수는 총 39만4000건이다. 국민신문고(온라인)로 20만8000여건, 읍·면·동 주민센터(오프라인)로 18만6000여건이 접수됐다.
사유는 건강보험료 조정 17만건(43.1%), 가구 조정 17만7000건(44.8%) 등 순으로 많았다.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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