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인천문화재단-연변대, 14일 제4회 임진예성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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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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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해남ㆍ북도 유ㆍ무형 문화자산의 현황' 주제로 진지한 토론 전망

제4회 임진예성포럼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경기도박물관), 인천문화재단, 중국 연변대학교는 오는 14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제4회 임진예성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진예성포럼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남북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문화재단-경기문화재단-연변대학교가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한 학술행사로 올해 4년째를 맞이한다.

올해 임진예성포럼은 인천과 경기-황해남북도 간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유‧무형의 문화자산내용을 주제로 “황해남‧북도 유‧무형 문화자산의 현황”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진예성포럼의 학술발표는 총 4개 주제로 1900년대 전후, 황해도 해주백자의 제작 배경과 양식(윤희봉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사), 황해남‧북도 구의 특징과 전승현황(고려대학교 김은희), 교류와 협력의 매개로서 문화유산 : 황해도지역의 비물질문화유산과 인천‧경기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강원대학교 권혁희), 북한의 비물질문화유산 부각과 그 의미 : 황해남‧북도를 기준으로(남북통합문화센터 조우찬) 등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주제에 대해 연변대 및 국내 학계 연구자들의 토론도 진행될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남북미 관계 경색 등으로 인해 2년 째 남북역사문화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임진예성포럼을 통해 인천과 경기-황해남‧북도의 문화자산 간의 연계성을 확인해 보고 특히 현재 북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비물질유산(무형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적 검토를 통해 향후 유형유산 외에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남북역사문화교류의 매개로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임진예성포럼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속으로 인해 인천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관계자 및 발표자들만 참여해 진행하며 포럼 내용은 영상으로 촬영해 내달중에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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