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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 '치유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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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1-10-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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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몰 모습[사진=전라남도 제공]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근처에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하는 ‘내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서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국판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의 핵심 정책에 발맞춰 ‘치유의숲 조성사업’을 공모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에 이어 발표평가까지 3단계에 걸쳐 사업 대상지를 정했다.
 

신안 천사대교 [사진=전라남도 제공]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래 해변이 펼쳐지고 해송숲길이 있는 곳이다.

숲과 바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과 피톤치드, 해수가 풍부하고 근처 육타리도 섬까지 다리를 연결할 계획이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녹색자금 42억, 군비 28억 등 총 70억원을 들여 건강증진센터와 치유숲길, 해수치료원, 명상원을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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