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1 한국 IR대상' 대상 수상…"투자자와 적극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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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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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 IR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2021 한국 IR 대상’ 시상식에 배두용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Chief Financial Officer) 부사장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IR 활동(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을 펼쳐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우수상 수상 등 최근 3년 연속으로 한국IR대상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IR협의회는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IR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임직원을 선정해 한국IR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 기업은 IR 활동 전반에 대해 애널리스트, 기관투자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LG전자는 주요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애널리스트와 만나 회사의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시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애널리스트, 기관투자가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기업 활동을 적극 알려왔다. 지난해 말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과 올해 4월 휴대폰 사업 종료 등 기업 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콘퍼런스콜을 실시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의결권을 강화하고, 다양한 ESG 콘퍼런스에 참여해 회사 ESG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전환을 적용한 IR 활동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IR 활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IR 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

배 부사장은 “주주 중심의 경영 방침과 실행 의지를 적극 알리며 시장 참여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가운데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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