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우호적인 글로벌 증시 분위기에 편승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8포인트(0.64%) 오른 2963.3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69억원, 외국인은 398억원 각각 순매도하는 중이며 개인은 465억원 순매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날 코스피가 상승세로 마감하리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반등에 성공했던 한국 증시는 오늘도 미국발 물류대란 완화 가능성과 신흥국들의 공장가동 재개 기대감 등 긍정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공급난 문제에 영향을 받았던 자동차, 반도체, 유통 등 관련 업체들에게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3.42%), LG화학(2.72%), NAVER(1.31%), 삼성SDI(1.04%), 삼성바이오로직스(0.97%), 기아(0.71%),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우(0.31%) 등이 상승하는 중이다.
코스닥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7.20포인트(0.76%) 오른 960.67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82억원, 외국인은 604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03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1.97%), CJ ENM(-0.34%) 등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4.59%), 위메이드(1.87%), 에코프로비엠(1.20%),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카카오게임즈(0.76%), SK머티리얼즈(0.68%), 셀트리온제약(0.65%), 펄어비스(0.1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운송(-0.59%), 종이/목재(-0.26%), 오락,문화(-0.09%)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기타 제조(2.29%), 건설(1.77%), 운송장비/부품(1.62%), 출판(1.6%), 의료/정밀기기(1.43%), 통신장비(1.32%), 일반전기전자(1.1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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