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0.09%포인트 하락하면서 8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기준)이 0.28%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9%포인트 하락하며 8월 기준 최저치를 나타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0.36%)은 1년 전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0.30%)은 0.01%포인트 올랐으나, 중소기업대출(0.37%)이 0.14%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0.08%포인트 하락한 0.1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0.11%)은 0.06%포인트,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0.36%)은 0.12%포인트 내렸다.
8월에 발생한 연체액은 1조원이었다. 전월보다 1000억원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0억원 감소했다. 은행들이 정리한 연체채권 규모는 70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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