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는 최근 지샘병원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와 지샘병원은 재택치료 확진자에게 치료기간 동안 건강모니터링,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재택치료 의약품 키트와 가구당 30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도 지급한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인가구나 가족전원이 확진되는 경우에 해당되지만, 환자 외에 다른 동거가족이 있을 경우 환자의 치료기간 및 치료 종료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통해 확산을 방지한다. 또 대상자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의 불시점검과 자가격리앱를 통해 철저한 격리 관리를 하고 있다.
재택치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자택에서 의료진의 비대면 건강모니터링과 진료를 통해 치료하는 것으로,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를 돕고 병상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이점이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76명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통해 완치됐고, 현재 15명의 확진자들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택치료를 신청한 환자들은 치료시설 입소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재택치료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샘병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환자 치료 중심의 전환과 일상 회복을 위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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