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5% ↑…투심 개선으로 주중 3000선 회복 기대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이틀연속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승이 계속된다면 주중 3000선 회복도 가능할 전망이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23포인트(1.50%) 오른 2988.6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942억원, 개인은 1250억원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502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순매도를 진행했지만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며 "샤키 백악관 대변인이 향후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연준과 월가의 예상을 지지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95%), 기아(-0.12%) 등은 하락했다. 반면 LG화학(4.95%), 카카오(3.85%), 삼성바이오로직스(3.62%), NAVER(3.40%), 삼성SDI(3.13%), SK하이닉스(1.96%), 삼성전자(0.8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업(-0.29%), 통신업(-0.28%), 운수장비(-0.09%)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은행(4.14%), 섬유의복(3.79%), 의약품(3.57%), 비금속광물(3.21%), 의료정밀(2.68%), 서비스업(2.27%), 화학(2.12%) 등이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9.96포인트(3.14%) 오른 983.4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62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5억원, 외국인은 185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1.83%), 에코프로비엠(-0.93%), CJ ENM(-0.06%)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5.19%), 위메이드(29.22%), 셀트리온헬스케어(2.52%), 펄어비스(2.27%), 에이치엘비(10.04%), 셀트리온제약(1.88%), SK머티리얼즈(0.44%)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