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시 농업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담회’를 갖고 하남지역의 농업 분야별 현실과 문제 진단, 하남농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지역 12개 농업인단체 회장, 황성용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장, 노용남 하남농협 조합장, 안종열 서부농협 조합장, 이태근 흙살림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기존농업과 스마트 팜을 연계하고, 농업기술중심 기업 유치를 통해 하남시의 미래농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농가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기후위기에 대비한 생태농업을 확대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계 대표들은 농업현안 토의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비한 EM미생물 배양액 적극 활용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기술센터 설립 △시설 첨단화사업 지원 △로컬푸드복합센터 활용 범위 확대 △스마트 팜 활성화 지원 △도농상생을 위한 체험학습장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미래 농업은 도시와 농촌이 아니라 도시와 자연이라는 시각으로 보면 치유산업, 교육서비스 같은 휴먼케어까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분야”라며 “하남시 농업인들과 시청, 일가재단, 시민공동체와 14개동 하남시민들이 함께 해 하남농업의 새로운 문을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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