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래문화 대통령 특사' 활동비 미지급 건에 대해 곧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9월 20일 유엔 공연이 상영되면서 용역이 완료돼 대금 지급 여부는 이미 결정됐다"며 "현재 후속 행정절차도 마무리돼 곧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문화홍보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게 공연비 7억원이 지급됐느냐고 물었고,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아직 안됐다"고 답했다.
논란이 되자 탁 비서관은 SNS에 "(정부) 절차상 지급 결정이 완료됐더라도 돈을 받을 곳이 입금 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며 "사소한 절차와 표현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말라"고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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