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궁금증, 라디오와 유튜브에서 인문으로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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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0-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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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서 진행

[사진=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누리집 캡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신현수)과 함께, 대중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사회 현상들을 인문으로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프로그램을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

문체부는 15일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인문으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 오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오후 5시~6시), 문화방송(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청취자와 만난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독도의 역사, 달나라 여행,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최근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를 인문 석학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인기 유튜브 창작자들과 함께 풀어본다.

특히 라디오 방송 영상은 10분 내외의 온라인 콘텐츠로도 편집해 오는 23일부터 회차별로 문화방송(MBC) 종합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와 라디오 유튜브 채널 ‘봉춘라디오’, 인문 전문 누리집 ‘인문360°’에서도 제공한다.

오는 17일 방송에서는 김헌 서울대 교수와 유튜브 창작자 김유라 피디가 ‘인문학, 책 말고 유튜브 영상으로 배우면 안 되나요?’라는 주제를 다루고, 오는 24일에는 서경덕 교수와 유튜브 창작자 ‘오킹’이 ‘랜선 여행으로 배우는 독도역사기행’을 진행한다.

오는 31일에는 이명현 천문학자와 유튜브 창작자 ‘과학쿠키’가 ‘달나라 여행, 얼마면 가시겠어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밖에 경제 및 확장 가상 세계, 언어, 예술·패션, 심리학, 철학·정보통신 등 다양한 주제를 인문으로 해설한 방송이 이어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문 정책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국민들이 복잡한 사회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개인과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현상들에 대해 인문적인 해설을 제공하고 인문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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