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507곳이 알뜰주유소 전환을 신청해 이 가운데 38.7%인 196곳만 석유공사로부터 승인받았다.
시도별로 전환율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경북으로 54곳이 신청해 13곳(24.1%)만 통과됐다. 이어 강원 15곳 중 4곳(26.7%), 충북 35곳 중 10곳(28.6%), 전북 59곳 중 17곳(28.8%), 충남 34곳 중 10곳(29.4%) 순으로 전환율이 낮았다.
최근 들어 알뜰주유소 전환 신청은 급증하는 추세다.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업 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매년 전환 신청은 늘고 있지만, 실제 통과율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주환 의원은 "정부가 전체 주유소 대비 알뜰주유소의 비중을 약 10%로 유지하는 사실상의 총량제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알뜰주유소 확대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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