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발트3국(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세 나라 정상과 축하 서한을 각각 교환했다.
수교일은 각각 리투아니아 10월 14일, 에스토니아 10월 17일, 라트비아 10월 22일이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발트3국이 199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우의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첨단산업, 핀테크 등 분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며 "올해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개설이 양국 관계 심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디지털, 방위산업 등 분야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에길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간 인적 교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런 관계 발전이 지속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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