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 나이지리아대사 등 새로 부임한 7개국 대사들에게서 신임장(信任狀)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되는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提呈)식에 참석해 마가쉬 대사를 비롯해 사미 알사드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캐리스 오벳체비 램프티 즈웨네스 가나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필리핀 대사, 스텐 슈베데 에스토니아 대사, 다니엘 볼벤 스웨덴 대사, 하이메 호세 로빼스 바디아 엘살바도르 대사 등 7개국 대사에게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가졌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접수국의 해당 대사를 보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문서로 제정식은 접수국의 국가원수가 해당 대사들로부터 이를 전달받는 절차다.
제정식은 통상 여러 대사들의 신임장을 한데 모아 진행된다. 최근 문 대통령이 참석한 신임장 제정식은 지난 4월14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 3개 주한대사들이 대상이었다.
이날 제정식에 청와대와 정부 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신지연 1부속·탁현민 의전·김용현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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