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패딩 등 외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른 추위가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플리스, 패딩, 모피 등의 아우터 수요가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여성 모피의 경우 매출이 23.0% 신장했고 노비스 등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 역시 목표치를 40%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이번 주 역시 최저기온이 2도에 머무르며 추운 날씨에 패딩 등 아우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세계는 인기 아웃도어 행사와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 등을 앞세워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SSG닷컴을 통한 대규모 할인전도 마련했다.
먼저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팝업 매장을 잇따라 선보인다. 강남점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카눅'의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팝업 기간 동안 신상품 20% 할인 혜택도 있다. 또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전신세계에서는 노비스, 머레이알란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의 팝업스토어도 마련했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이색 팝업과 아우터 할인 행사도 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28일까지 가족 단위 고객들을 겨냥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디스커버리 '트레블러 팝업'을 진행한다.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SSG닷컴 내 기획전도 마련됐다. 18일부터 24일까지 SSG닷컴 내 신세계몰에서는 K2, 밀레, 컬럼비아 등 인기 아웃도어 장르의 아우터 특집전이 열린다. 최대 85% 할인된 특가 상품들로 구성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의류 브랜드를 돕고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특가와 프리미엄 팝업 등으로 쇼핑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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