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주간 연장… '일부 영업시설 제한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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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10-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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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백신 예방접종완료자 포함 10명까지 사적모임 가능

[사진=아주경제 DB]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오늘부터 기존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2시간을 연장해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이달 31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하면서 방역수칙을 조정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하면서 지나친 방역 긴장감 완화로 유행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수도권 3단계 연장 조치를 동일하게 적용하지만 지역 내 확진자 급증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조정도 검토 중이다.

주요 변경사항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해 미접종자 규모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모임 규모가 확대되고, 영업시간은 식당‧카페는 밤 10시 운영시간 제한을 밤 12시까지로 완화하고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의 경우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접종 완료율 증가에 따라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결혼식은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며,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 20%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3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숙박시설에 적용되던 객실 운영제한도 해제되고, 실내‧외 체육시설에 적용되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한다.

하지만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 직후보다는 다소 감소됐으나, 가을 단풍철 여행 및 야외 활동 증가로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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