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신작 게임 '뮤 아크엔젤 2'의 실적이 기대이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력 게임들도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웹젠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3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682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하고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도 미달할 것"이라며 "뮤 IP 기반 중국 게임들로부터의 로열티 수수료와 '뮤 아크엔젤', 'R2M' 등 기존 주력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 로열티 매출과 지난 9일 출시한 '뮤 아크엔젤2' 한국 일평균 매출이 모두 종전 전망치에는 미달할 것"이라며 "반면 마케팅비는 종전 전망치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작모멘텀 측면에선 '뮤 아크엔젤 2' 후 차기 일정이 확정된 것이 없어 현시점은 모멘텀 공백 구간에 놓여 있다"며 "하지만 현재주가는 올해 및 내년 실적 대비 PER가 10-12배 정도에 불과해 일반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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