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주가 4%↑…"대사항암제 美임상 연내 개시, 가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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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0-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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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지랩파마 주가가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지랩파마는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0원 (4.13%) 오른 1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뉴지랩파마에 대해 국내 최초 대사항암제의 미국 임상을 통해 신약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뉴지랩파마는 2004년 CCTV 카메라 제조 및 판매업으로 설립했으나 2019년 신약개발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2021년 뉴지랩파마로 사명 변경했다.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대사항암제 KAT-101 △ROS1/NTRT 양성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

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KAT-101은 경구용과 주사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단독요법으로 임상을 시작했으나 병용요법 등 다양한 연구가 가능하다"며 "미국과 국내 임상 1/2a 상을 연내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도입한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순항 중이다. 그는 "미국 안허트(Anheart)에서 탈레트렉티닙의 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젤코리를 복용 하거나 또는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중국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긍정적인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였기 때문에 임상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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