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점 기반의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로 자리잡은 GS수퍼마켓의 퀵커머스 서비스 우동마트(우리동네마트)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 우동마트의 10월 일평균 매출이 전월대비 132%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동마트 서비스를 시작한 6월 일평균과 비교하면 신장률이 269%에 달한다.
이달 우동마트 매출 상위 품목은 매콤 한돈 불고기와 덴마크 대니쉬 우유, 신라면 등이다. 주로 1~2인 중심의 소용량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한끼 식사가 가능한 구이용 돼지고기 상품 순위가 높은 것도 특징이다.
이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전국 330여개 GS수퍼마켓 매장을 물류기지로 활용한 빠른 배송과 2030대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 구색을 시즌별로 선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 퀵커머스 기획팀은 이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파격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동 특가'를 정기적으로 열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료를 면제해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곽용구 GS리테일 퀵커머스 사업부문장은 “우동마트는 고객 주문 30분 이내 배송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국 도심에 자리 잡은 GS수퍼마켓 이점을 살려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과 신선상품 구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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