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바다마트 점포별 운영실적'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바다마트의 운영손실이 47억8100만원에 달했다.
점포별로 손실을 살펴보면 강서점이 6억 2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잠실(회상)점 4억1100만원, 상계점 1억6200만원, 신내점 1억5600만원, 온수역점 1억3500만원, 원효점 2600만원, 노량진점 2500만원, 신촌점 18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운영손실은 △2017년 13억100만원 △2018년 15억8100만원 △2019년 14억3900만원 △2020년 1억7700만원 △2021(9월) 2억8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마트의 운영실적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지적은 매년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및 온라인 시장 강세 등의 이유로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영실적 저조를 이유로 폐점한 점포만 최근 5년간 천안직매장, 둔산점, 고양덕이점, 신도림점, 종암점, 신장점으로 총 6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바다마트의 품목별 매출액 중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9% △2018년과 2019년 26% △2020년 27% △2021(9월)년 29%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지만, 연평균 27%에 그쳤다.
위성곤 의원은 "올해 전국 바다마트의 4곳 중 3곳이 지난해 대비 운영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는 점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지난 3월에는 신장점이 경영실적을 저조로 폐점하게 되는 일이 또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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