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상(韓商·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간 상생과 한민족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막을 올렸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국내외 경제인 1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회식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표성룡 대회장의 대회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상 축사, 문재인 대통령 축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축사에 이어 외교부 장관 주최 환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손을 굳게 잡아줬고 현지 동포사회 발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도 앞장섰다"며 "척박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온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틀째인 20일 오전에는 24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기업IR', 중진 경영자와 젊은 차세대 기업인들이 함께 네트워크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상포럼', 국내 청년의 한상 기업 인턴십 면접과 취업 설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인공지능과 IT 분야 해외 진출을 논의하는 세미나 후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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