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제공]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의 수도 블라디보스톡 시내 중심지에 있는 굼 백화점 야외정원에서 지난 8월 6일부터 시작한 강원장터가 지난 16일 `제2회 한국의 날` 행사에 강원토탈마케팅 홍보관 운영을 끝으로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한국의 날 행사장에서 운영된 강원토탈마케팅 홍보관은 러시아 현지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도가 대한민국 지자체 대표로 참가했다.
홍보관에서는 강원장터부터 계속된 강원상품(식품, 화장품)의 현장판매와 시식회, 코로나-19의 종식에 대비 도와 연해주의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재개되기를 희망하며 `강원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고 강원도로 오세요`라는 의미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극동지역의 방문객들에게 많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지 방송사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지자체 대표로 도가 홍보부스를 만들어 대표로 참가함으로써 러시아극동에 `강원`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서 지난 8월.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된 강원토탈마케팅을 통해 하루 평균 300명, 전체 5,000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판매 1천만원과 수출계약 4억5천만원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에도 현지 수출마케팅 행사를 이달 말과 내달 초에도 열 계획이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 국장은 "앞으로도 본부를 활용한 거점 마케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도내의 수출 초보기업들의 러시아 및 북방시장 진출이 향후 북방지역의 경제권 선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과 홍보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강원장터의 성공을 발판삼아 내년부터는 러시아 연해주외 극동지역 전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서서히 서부 러시아 및 CIS 지역으로 강원상품의 진출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