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 결과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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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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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뜨거운 항쟁의 역사 고취 학생독립운동 기억배지 당선작 발표

  •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취약계층 학생 교우관계 향상 사업 운영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관련한 ‘2021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 결과 보고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2021년 사업 대상 학교장(인천고 외 13교) 및 학부모 대표, 사전기획가 등이 참석해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경과 △사업 대상교 사전기획 결과 공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설계 용역 등을 논의했다.

2021년 사업대상교 사전기획은 3개월에 걸쳐 추진됐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의 의견과 2022년 개정교육과정,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그리고 학교별 교육 비전을 담아 다양한 미래학교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0월~11월 중에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교(인천고 외 13교)에 대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2021년 추가 대상교(인천재능중 외 2교) 및 2022년 사업대상교(인천남부초 외 8교)에 대한 사전기획 용역 공모도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보고회는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를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뜻깊은 출발을 함께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한 항일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한 제92회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기억배지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제92회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기억배지’ 공모전은 관내 초, 중학생과 학생회를 대상으로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기억배지를 직접 디자인해봄으로써 학생참여의 역사를 이해하고 기념일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초 16점, 중 38점 등 총 54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최우수상은 간재울중학교 강예슬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작품은 실제 배지로 제작돼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에 우수참가 학교 및 중학교 학생회에 배포될 예정이다.

손보경 장학사는 “일부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에 대해 처음 알게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사후활동으로 이뤄지는 인증샷 이벤트로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해 올해 학생독립기념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52교 초등학교 취약계층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다음달 26일까지 심리‧정서 지원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방문·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학생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식물 원예 테라피 및 천연 아로마 활용 비누공예 테라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발굴해 심리적 어려움 및 교우관계 향상을 직접 다룰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학교로 파견한다.

이오연 장학사는 “관내 교육 취약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것과 일상에서의 또래 관계 회복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려운 학생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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