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 애저 가용영역(Azure AZ)을 개설하면서, 국내 기업이 재해·재난 등 각종 사고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에 애저 가용영역을 개설한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애저 가용영역은 독립적인 전력, 냉온습 유지, 물리적 보안 등의 시설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최소 3개 이상 연결해 구성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오류, 지진, 홍수, 화재 등의 재해로부터 데이터센터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보호하며, 리전 내 영역 하나에서 문제가 생기면 나머지 영역에서 서비스를 중단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영역은 초고속 고성능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해 데이터 왕복 대기 시간을 2ms 미만으로 줄였고, 이를 통해 실제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애저 가용영역 내에서 혹은 영역 사이에 이동하는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전송한다.
MS는 한국을 포함해 현재 전 세계 22개 리전에서 가용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애저 서비스를 운영 중인 모든 국가에 가용영역을 개설할 예정이며, 향후 설립될 모든 신규 데이터센터 리전에도 가용영역을 포함할 방침이다.
송승호 한국MS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 팀장은 "한국에 애저 가용영역을 개설해 기업 디지털 혁신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조직이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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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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