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기준 신성통상은 전일 대비 6.83%(240원) 상승한 3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 시가총액은 538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5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달 리딩투자증권은 신성통상에 대해 성인복과 아동복을 동시 저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PA 브랜드 '탑텐'이 2년간 국내 최정상급의 SPA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인 ‘유니클로’가 2019년도 7월부터 야기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국내 반일감정 고조로 매출이 급감했지만, 탑텐은 반대급부로 수혜를 입으면서 국내 대표 SPA 브랜드로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1968년 설립된 신성통상은 1975년 12월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니트 의류전문 수출업체로 출발했고,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및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에디션, 탑텐, 탑텐키즈의 자체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리치마트를 통해 '지역밀착형 할인점' 유통사업도 영위하고, 국내, 중국, 동남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미주(미국, 니카라과)에 주요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통상의 지난해 회계기준(2020년 7월~2021년 6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16.8%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9.3% 증가한 7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유 연구원은 "올해는 탑텐 및 주요 브랜드들의 직영점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증가로 인한 성장세 지속으로 레비러지 효과 기대, 백신 접종율 증가로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수출 OEM 쪽도 주문 정상화와 생산라인의 가동율 회복 및 내부 구조조정 완료로 인한 수익성 향상 등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되어 실적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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