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금강수계 멸종위기종 복원 생명잇기 사업’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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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1-10-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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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댐 상류 꾸구리 1천미 방류를 시작으로 '생명잇기' 사업 본격 추진

  • 금강수계 멸종위기어류 증식복원 및 모니터링 사업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금강 환경청 로고[그래픽=금강 환경청 제공]

'금강수계 멸종위기종 복원 생명잇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이 오는 22일 체결된다.

21일 금강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옥천군,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며 기간은 2년간이다.

협약은 △금강수계 멸종위기종 복원계획 수립 및 시행, △금강수계 생태환경조사 및 서식지 보호활동, △복원사업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및 홍보·교육 활동 등이다.

금강수계 멸종위기종 복원 생명잇기 사업은 금강 상류부터 금강 3개 보 구간까지 연속적인 수생태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사업이다.

모니터링 등 금강수계 전 구간에 대한 멸종위기종 복원과 관리 대책도 마련된다.

복원목표 멸종위기어류 대상은 꾸구리, 흰수마자, 미호종개 등으로 금번 대청댐 유역인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주변에서 꾸구리 1천미 방류를 첫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사업기간 동안 2년간 약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에 대한 복원계획 수립 및 총괄을 하게 된다.

K-water는 사업 시행 및 모니터링을 옥천군은 사업에 대한 홍보 및 행정·재정 지원을,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복원사업 홍보·교육 및 서식지 보호활동 등 협업을 진행한다.

금강환경청 정종선 청장은 "여러 기관 및 단체 주도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점차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과 생물다양성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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