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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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인턴
입력 2021-10-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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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이후 경제를 바꿀 20가지 트렌드


 

‘위드 코로나’가 자리 잡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 예상되는 2022년의 경제는 ‘회귀점Point of Turning Back’에 진입할 것이다. 모든 지표는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완화적 통화정책은 중단될 전망이다. 하지만 선진국과 개도국 간 불균형 회복 시나리오가 예측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는 또다시 새로운 변화에 놓여 있다. 국내 경제도 마찬가지다. 양극화로 치닫게 된 계층 간 회복은 ‘K자형 회복’으로 불리며 또 다른 쟁점을 암시한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한 경제 이슈는 이뿐만이 아니다.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됨으로써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테이퍼링 단행과 예고된 금리 인상은 자산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키며, 디지털 화폐 전쟁과 반도체 신냉전 같은 굵직한 이슈들은 국제 경제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결코 놓쳐선 안 된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알려진 이코노미스트 김광석은 최근 자신의 저서 '위드 코로나 2022년'에서 경제 흐름에 주요하게 작용할 20가지 트렌드를 선별해 담았다. 또한 국제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와 국내외 경제지표라는 정확한 근거로 한 해의 전망을 통찰했다. 

이 책은 경제는 반드시 회복한다는 전망으로 시작하지만 회복에 대한 해석은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경제는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것인지, 팬데믹 이전부터 시작된 구조적 변화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다방면의 통계, 거시경제 지표 자료에 그치지 않고 국가 정책에 중요한 발표를 포함해 경제의 현주소를 살핀다.

현재 한국 경제 동향에 있어 개인이 가장 크게 주목하고 있는 건 K자형 회복과 관련 깊은 가계부채 리스크와 부동산 시장이다.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더 이상 이전의 방식으로 부를 늘려갈 수 없다는 근거를 면밀하게 보여주며 국내 경제의 현안을 끌어당겨 미래를 바라보는 나침반 역할을 해준다. 
 
현재 세계 경제 이슈 중 가장 뜨거운 논쟁은 인플레이션이다.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과 다르게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등장했다. 원자재 수급 차질로 강한 물가 상승이 오면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직전의 발표와는 상반된 의견이다. 이렇듯 경제는 어제와 다른 정반대의 예측을 불러온다. 특히나 통화정책은 전 세계의 경제 상태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하며 집중 받고 있다. 이 책에는 세계 경제를 결정짓는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각각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제언을 담았다.

2022년 경제전망을 알기 위해서는 경제의 현재를 읽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을 둘러싼 20가지 쟁점을 통해 경제라는 막막한 세상을 낱낱이 살피도록 돕는다. 또한 다양한 경제 현안에 개인과 기업, 정부는 각각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 틀을 제시함으로써 기회를 찾도록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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