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장에서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시 집행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본회의를 열고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의회는 지난 18~21일까지 1차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통해 임시회 부의 안건들을 심사했으며, 이날 최종 의결 절차를 밟았다.
의결된 안건들을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먼저 ‘안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수정안 가결됐다.
다만 ‘안산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당초 기획행정위가 수정안으로 가결했으나, 이날 본회의에서 구체적 실행 방안의 미흡 등이 지적돼 투표 끝에 부결로 처리됐다.
이어, 문화복지위 소관의 ‘안산시 노인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도 원안 가결됐고, ‘안산시 김홍도 도시 육성 조례안’을 포함한 4건의 안건은 수정안 가결됐다.
‘2022년도 출연금 운영계획안’의 경우는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공동으로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김동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비움예술창작소 민간 위탁 문제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는 내용으로, 이날 본회의에 바로 상정돼 역시 원안 가결됐다.
한편, 박은경 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만 앞둔 시점인 만큼 시 집행부는 연초 계획했던 각종 사업의 최종 점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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