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롯데백화점은 이번 창립행사에서 지난 9월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자동차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엘페이(L.pay)로 결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스퍼 자동차(1명)와 엘포인트(L.POINT) 최대 1만점(121명)을 준다.
구매 혜택도 연중 최대 규모다. 대표적인 이벤트로 롯데백화점 앱(APP)에서 '랜덤 사은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뒤 '패션 상품군'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6%를 롯데 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카드사별 10% 롯데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글로벌 아티스트 듀오 '프렌즈 위드 유(FRIENDS WITH YOU)'와 협업해 만든 귀여운 구름 모양의 파우치 세트·모나미 펜·노트 세트와, 롯데백화점의 창립 연도인 1979년에 사용된 레트로 디자인의 '가나 초콜릿'을 특별제작해 구매 금액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올해는 이른 한파로 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구스와 패딩 등 단독 겨울 상품도 약 11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구스를 중심으로 '호텔 베딩'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소프라움', '알레르망', '레노마홈'의 다양한 구스 상품을 최대 81%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매년 완판을 기록하는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 이불 솜 물량은 전년 대비 약 30% 늘렸고, 최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킹(king)' 사이즈의 상품도 추가로 기획했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인 숏패딩을 중심으로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와 같은 프리미엄 패딩부터 '네파'와 '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지난 1년간 함께 준비한 단독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창립 42주년 기념 특별 전시도 마련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관 6층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아트 그리고 디자이어(Art and Desire)에서는 영국 현대 미술의 기수 '트레이시 에민'과 그 뒤를 잇는 '데이비드 슈리글리', 그리고 일본 팝아트의 거장 '다카시 무라카미'를 필두로, '미스터 두들', '펠리페 팬톤', '브렌트 에스타브룩' 등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11명의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 행사에서는 단순 전시뿐 아니라 유명 작품들을 직접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화장품과 패션 14개 인기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최대 5만점의 L.POINT를 적립해준다. 또한, '구스 페어', '삼진 어묵' 등 겨울 필수 상품들을 모아 '100라이브' 릴레이 방송도 진행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지난 42년간 지속해서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난 1년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롯데백화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