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 설립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 유치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 확대하고 차세대 국가 양자 기술 역량 강화

연세대와 IBM이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IBM 원성식 사장, 연세대 서승환 총장[사진=한국IBM 제공]

연세대학교와 IBM이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설립한다.

향후 연세대와 IBM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학술 연구, 양자 컴퓨팅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 내 필요한 양자 컴퓨팅 자원 제공 등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또, 연세대는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IBM 퀀텀 허브로서 기업, 대학, 연구소, 의료 기관, 스타트업, 정부 기관 등 양자 컴퓨팅 연구에 관심있는 조직과 협업하고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 양자 컴퓨팅 교육과 연구, 양자 컴퓨팅 활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강화하고, 반도체, 전자, 자동차 기술 산업에 이어 국가 양자 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육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양자 컴퓨팅은 첨단 소재 산업 및 바이오 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IBM은 양자 컴퓨팅 비전, 로드맵과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했다. 연세대는 IBM과의 협업해 양자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연구, 교육에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사장은 "한국은 제조, 금융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유치하기 위한 IBM과 연세대의 협업은 이러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