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리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구리시공정무역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 기후위기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지역 사회가 중심이 돼 2주간 공정무역의 의의와 등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노동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경제활동으로 이러한 공정무역을 활성화기 위해 1997년부터 유럽에서는 시민단체와 비정부 기구(NGO) 등이 함께하는 14일간의 캠페인 ‘포트나잇(FortNight)’이 열리고 있다.
올해 포트나잇 개막식은 오는 29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공정무역도시·기관 인증 △공정무역 유공자 표창 △15개 시·군 공정무역 실천 선언 △북 콘서트(흑설탕이 아니라 마스코바도/저자 엄은희) 등을 진행한다.
이어 2주간 펼쳐지는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5개 시에서 소규모 인원이 모여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워크숍, 공정무역 강연, 시민축제 등 지역별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포트나잇’을 펼쳐지며 행사에 참여하는 15개 시는 구리,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산, 화성, 안양, 평택, 시흥, 김포, 광명, 하남, 안성, 의왕 등이다.
또 개막도시인 구리시에 위치한 장자호수생태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는 2주간 ‘우리동네 포트나잇’ 일정 및 공정무역 관련 홍보가 전시된다.
행사 이벤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행사를 공유한 인원이나 개막식 유튜브 생중계 참석자 중 500명을 선정해 ‘공정무역 커피’를 증정한다.
김영철 도 소통협치국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희망과 윤리의 씨앗을 심어서 세상을 바꾸는 행동”이라며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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