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2' 171만명 돌파…'듄'과 쌍끌이 흥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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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0-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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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2' 흥행 수익 1위[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영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가 누적 관객수 171만명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6일) 영화 '베놈2'가 2만9152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71만861명이다.
 
영화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개봉 2주 차에도 불구하고 '베놈'은 일일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강자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베놈2'는 전 세계 흥행 수익 3억5242만9631 달러를 돌파하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제치고 2021년 북미 전체 흥행수익 3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흥행 수익 2위는 SF 대작 영화 '듄'이다. 같은 기간 2만7777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44만839명이다.
 
영화는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절정의 미모를 선보인다.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이 출연한다.
 
특히 '듄'은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북미에서 지난주 개봉해 4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이익을 거두며 드니 빌뇌브 감독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지금껏 보지 못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듄'은 아이맥스 포맷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 영화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듄'은 북미에서 22일 개봉해 4010만 달러의 오프닝 이익을 거뒀다. 이 중 22%가 IMAX에서 거둔 이익으로 이는 범유행 이후 최고 IMAX 흥행 기록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행 수익 3위는 한국 영화 '보이스'다. 같은 기간 3691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139만2793명. 장기 흥행으로 1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보이스'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전화금융사기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무서운 이야기' '코메디: 다 웃자고 하는 얘기' 등 공포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김선·김곡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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