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168.5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유로화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뉴욕지수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지속된 모습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달러 강세 속에서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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