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더 생생하게" 메가박스 코엑스점, 레이저 프로젝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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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0-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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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프로젝터 도입한 메가박스 코엑스점 [사진=메가박스 제공]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이 더욱 커진다. 

복합 상영관 메가박스가 27일 "코엑스점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 프로젝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2000년 5월 13일 개관해 올해로 개관 21주년을 맞았다. 총 19개관 3430석의 대규모 상영관으로 구성된 코엑스점은 코로나19 이전 기준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 가장 폭넓게 관객들이 이용하는 상영관 중 하나다.

메가박스의 체험 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으로 많은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 곳인 만큼 메가박스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맞춰 다시 돌아온 관람객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영화 관람할 수 있도록 레이저 프로젝터 도입을 결정했다.

레이저 프로젝터는 세계 영화 시장을 선도하는 '크리스티'사의 독자 기술 '크리스티 리얼 레이저(Christie Real|Laser™)'가 적용된 ‘RGB 퓨어 레이저 프로젝터(RGB PURE laser projector)’이다. 기존 프로젝터 보다 색 표현력이 30% 이상 향상되었고 최대 3배 높은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여 한층 향상된 색 표현력으로 기존과는 다른 작품 본연의 고화질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향상된 FPS(Frame Per Second)에 RGB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스크린 쉐이커(Screen Shaker)를 추가 장착하여 4K 고화질 영화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레이저 프로젝터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더 부티크 프라이빗, 스크린A/B 등 일부 상영관을 제외한 전 상영관에 도입됐다. 또 해당 상영관의 스크린도 모두 최신형 스크린으로 교체해 레이저 프로젝터의 고화질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11월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 '매트릭스: 리저렉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수준 높은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은 각기 다른 화려한 액션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레이저 프로젝터 도입을 통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을 극대화하여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속 영화관이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앞으로 더욱더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 주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인 시도로 영화를 더욱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1일부터 극장은 운영 시간제한이 해제되고 백신 접종 완료자 취식 허용 등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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