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청년고용을 지원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스타벅스는 9번째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주도로 이뤄진다. 일경험 지원, 직무역량 강화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스타벅스는 다양한 커피 지식과 유용한 실습 과정을 제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 이전에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권순원 청년고용전문가 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 구직자 대상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모집 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8~34세 청년이다. 올해 11월 교육 인원 40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분기별로 50명씩 총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일경험 훈련과정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사내 강사가 교육을 전담한다. 커피 지식과 트렌드 강의, 커피 추출 실습, 매장 투어 등 4주간 72시간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스타벅스는 12번째 재능기부 카페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연내 추가로 연다.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의 리모델링과 커피교육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낙후된 카페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스타벅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11개의 재능기부 카페를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송 대표는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새로운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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