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주가 0.92%↑…PC 운영시간 제한 해제 소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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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0-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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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앱코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앱코는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0.92%) 오른 1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PC방 운영시간 제한 해제 소식이 알려지면서국내 1위 게이밍기기 업체 앱코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방역 수칙을 세 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완화해간다.

이 중 첫 단계인 '1차 개편'에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을 거의 해제한다.

우선 지난 6월 감염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그룹 시설'로 분류됐던 유흥시설(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과 콜라텍, 무도장 등은 밤 12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은 수도권에서는 지난 4월 12일부터 6개월 넘게 아예 영업을 하지 못했는데, 내달부터 다시 문을 열고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이런 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현재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로 2시간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내달 중순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2차 개편'에서는 1그룹 시설에 대한 시간제한을 아예 없앨 방침이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목욕장업 등 '2그룹 시설'과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 PC방 등 '3그룹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규제는 다음달부터 아예 사라진다.

한편, 앱코는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의 게이밍기기와 소형가전제품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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