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라온피플은 전일 대비 13.1%(2000원) 상승한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온피플 시가총액은 199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2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전일 라온피플은 3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총 300억원 규모로 키움 AI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서 90억원, 키움증권에서 40억원, 라이노스와 수성자산운용에서 170억원 등 4개 기관에서 참여한다.
발행 가액은 1만7581원이다.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은 없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 만기는 2026년 10월 29일로 5년이다.
이번에 조달 자금에서 150억원은 지능형 정부 구축을 위한 데이터댐 사업과 차세대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과 메타버스 환경에 쌍둥이 현실세계를 구현하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사업, 지자체에 AI 스마트 영농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비에 사용한다.
나머지 150억원은 글로벌 영업력 강화, 특허출원 및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재와 물류비용,개발인력 양성 등 연구·개발(R&D) 운영자금에 사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AI 솔루션 및 센서 사업의 고속성장과 메타버스, ITS 등 미래사업 재편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투자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반기말 현재 회사는 현금과 금융자산 등 511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포함하면 811억원이 넘는 풍부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