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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강동구 둔촌역 근처에 109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이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주민복합센터도 조성한다.
서울시는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주민복합센터와 도심형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공업무공간, 북카페, 교육시설, 체육관, 대강당 등을 갖춘 주민복합센터 시설을 도입한다. 도심형 주거시설로는 109가구 규모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3~4인 가구 거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19가구도 공급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충분한 전면공지를 확보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마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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