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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168.5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3분기 GDP 둔화, 유로화 강세 유지, 빅이벤트 해소 후 외인 투심 회복, 월말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1160원대로 하락한 것이다.
유로 통화정책 회의, 미국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결과 등 시장이 대기 하던 이벤트가 해소됐다는 점은 외인 투기 심리 회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인 순매수 물량 유입에 따른 환율 하락 압력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월말 네고 물량도 환율 흐름을 무겁게 하고 최근 중공업 수주 소식들은 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수입업체 저가매수와 최근 네고물량과 균등한 수준을 보이는 결제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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