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 '신호등 활용한 이색한 홍보 시선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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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0-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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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중밀집지역 신호등 지주에 디자인 랩핑

[사진=의왕소방서 제공]

경기 의왕소방서가 신호등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이색홍보로 시선을 끌고 있다.

29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부곡주민센터와 계원예술대, 백운호수초등학교 등 다중밀집지역 신호등 지주에 디자인 랩핑을 실시했다.

이번 디자인 랩핑은 기둥 형태의 신호등 지주 모양에 착안해 제작한 것이다.

소화기 사용 시 그 연기가 다시 소방관의 모습으로 나타나 초기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소화기 사용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주택용 소방시설로 분류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지난 2017년부터 소방시설법에 따라, 기존 주택을 포함해 모든 주택 소유자가 이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대부분 관련 규정을 여전히 잘 모르거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알면서도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한 대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의왕시에도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피해를 줄인 사례가 많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소화기의 중요성을 아실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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