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시 문화재 3건이 올해 새로 도입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에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도 등록문화재는 모두 11건으로, 시 문화재는 기아 경3륜 트럭 T600(5호),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10호), 목제솜틀기(11호) 등이라고 말한다.
새롭게 도입된 문화재 제도에 첫 이름을 올린 안산시 문화재 3건은 이번 기회를 통해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기아 경3륜 트럭 T600’은 1960~70년대 내수경제 발전과 함께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았던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과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다. 초창기 자동차 산업의 모습과 함께, 대중교통사와 일상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데다 보존상태도 우수하다.
또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는 1960~80년대 경기도 일대 제염산업을 보여주는 실물자료로 서해안일대 염전(소래·군자·동주)에서 육지나 바닷가로 소금운반을 위해 직접 사용된 궤도차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시 산업문화유산이 새롭게 도입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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