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소중한 근대문화유산 적극·발굴 지역 문화위상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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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0-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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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등록문화재 3건 선정

  • 기아 경3륜 트럭 T600·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목제솜틀기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9일 경기도 등록문화재 선정과 관련,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윤 시장은 "시 문화재 3건이 올해 새로 도입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에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도 등록문화재는 모두 11건으로, 시 문화재는 기아 경3륜 트럭 T600(5호),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10호), 목제솜틀기(11호) 등이라고 말한다.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도 등록문화재는 지방 정부의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제도로, 경기도문화재위원회는 각 시군이 신청한 총 40건의 문화재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근 열린 등록문화재분과위원를 통해 선정했다.

새롭게 도입된 문화재 제도에 첫 이름을 올린 안산시 문화재 3건은 이번 기회를 통해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기아 경3륜 트럭 T600’은 1960~70년대 내수경제 발전과 함께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았던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과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다. 초창기 자동차 산업의 모습과 함께, 대중교통사와 일상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데다 보존상태도 우수하다.

또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는 1960~80년대 경기도 일대 제염산업을 보여주는 실물자료로 서해안일대 염전(소래·군자·동주)에서 육지나 바닷가로 소금운반을 위해 직접 사용된 궤도차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번에 선정된 안산시 문화재 3건은 내년 상반기 개관예정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시 산업문화유산이 새롭게 도입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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