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뷰] 野 대선 후보 선출 D-4···오늘부터 결선투표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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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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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1~4일 투표 5일 전당대회 열어 최종 후보 선출

  • 서울 서초갑 조은희 구청장 사퇴…종로 ‘빅매치’ 성사 관심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1~2일 책임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 3~4일 책임당원 대상 자동응답(ARS) 전화투표 및 경쟁력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50%, 경쟁력 조사 50%를 반영, 오는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예비후보(가나다 순) 중 한 사람을 최종 후보로 선출한다.

각 후보들은 주말 사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3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다른 세 후보들은 아직 기회가 많다. 더 많은 경륜과 지혜를 쌓아 도전할 시간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세 분 후보님과 함께 원팀으로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와 유 후보는 대구를 방문해 당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지난 30일 대구 중구 대구시당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제가 공직생활을 대구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결국 이 자리에 저를 오게 만든 분들이 대구시민들이다”며 “제가 대구의 아들이 맞기는 맞는 모양”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서울 출신이고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대구가 고향인 유 후보는 주말을 대구에서 보냈다. 30일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456번 체육복’을 입고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마지막 1인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당심’에 영향을 미치는 대구의 막판 지지를 호소한 셈이다. 31일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는 “제게 가진 서운한 감정, 이젠 거둬 주시고 여러분이 키워내신 대구의 아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하고 있는 원 후보는 31일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진 성남 백현동을 찾아 “11월 5일(국민의힘 본경선 당일) 이재명을 공포에 휩싸이게 할 뉴스는 원희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희룡이 대선 링에서 내려가는 순간 이재명은 대장동 올가미에서 풀려날 것”이라며 “이재명과 1대 1로 맞서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칠 사람은 원희룡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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