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위드 코로나 맞아 위기 극복 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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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11-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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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융권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책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금융권에 기반한 복지재단, 저축은행 등 민간에서도 지원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일 부산지역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응원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장기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부산지역 16개 보건소와 4개 선별진료소 의료진 1200여명에게 응원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응원물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개월 간 ‘1억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 5000만원을 조성했다. 또 사회적기업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 우산 등 업사이클링 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걸음기부 캠페인에는 신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 143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 달 동안 3억 걸음 넘게 함께 걷는 등 목표한 1억 걸음을 3배 이상 초과했다.

신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감사와 응원에 더해 사회적기업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사회적 가치 실천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늘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이달까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통해 남성 홀몸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한 태블릿 PC 기반 ‘인지재활프로그램’ 2차 보급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인복지시설의 대면 활동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재개됐지만, 제한적인 운영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돌봄이 필요한 남성 홀몸 어르신들의 고립을 예방하고, 신체 및 정신건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8곳의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에 태블릿 PC 총 316 대 추가 보급에 나섰다. 전문적인 인지훈련 및 정서 안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2017년부터 생명보험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요리교실 등 의식주 해결 및 사회관계 회복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은 훈련 대상자의 인지 단계에 맞춰 20주간 재활 훈련을 실시한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지난 1차 ‘인지재활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지원했던 센터 9곳에 이어, 2차 보급을 통해 나머지 기관 8곳을 추가 지원해 올해 전국 17개 기관에 모두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 사기업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최근 서울지역아동센터에서 요청한 교육물품 패키지 100개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애큐온캐피탈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과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이인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양사의 임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교육물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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