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백신 승인 지연, 백신 보호무역주의 탓"...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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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11-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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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승인에 대한 불평을 드러낸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0.18%(1원) 상승한 547원, 이아이디는 0.52%(2원) 상승한 385원, 이화전기는 0.28%(5원) 상승한 1805원, 이수앱지스는 0.84%(100원) 상승한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스푸트니크V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스푸트니크V의 승인 지연은 부정직한 경쟁과 백신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발생한다. G20 국가에서는 백신과 백신 접종 증명서를 상호인정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며 불평했다. 

지난달 7일 WHO는 스푸트니크V의 승인절차를 재개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스푸트니크V가 WHO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WHO에 스푸트니크V를 등록하기 위한 모든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만약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경우 스푸트니크V 접종자 역시 미국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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