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가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1%(600원) 상승한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 시가총액은 4조240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79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1일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에 대해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건 연구원은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90억원, 1135억원으로 11.0%, 129.6% 증가할 것이다.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 속 레이저티닙,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파이프라인 마일스톤 유입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501억원에 타깃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18.6배를 적용해 산출한 영업가치 2조7904억원과 레이저티닙 파이프라인 가치, 보유 지분가치, 순현금 등을 합산해 도출했다. 레이저티닙 가치는 내년 병용 3차 치료제 조건부 허가 획득, 내후년 병용 1·2차 치료제 허가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용 2·3차 성공확률은 81%, 1차는 67%를 적용했고 내년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허가 모멘텀과 더불어 기술이전된 NASH 파이프라인들에서의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후속 R&D 파이프라인들의 가능성 등 성과를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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