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정무역과 지역을 잇다' 주제로 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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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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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오는 4일 ‘공정무역과 지역을 잇다’를 주제로 한 포럼을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공정무역은 커피, 설탕 등 저개발국 생산자에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급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날 포럼은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해 ‘공정무역도시 성남’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 진행은 윤남옥 성남공정무역협의회장이 맡고, 김아영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사가 지역과 공정무역의 연결성 찾기에 관한 의제를 발표한다.

패널 4명의 주제발표와 각각의 토론도 펼쳐진다.

최진성 성남시공정무역홍보단장이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자치조직인 ‘공정무역홍보단 에브리 바리스타’ 청소년들의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수련관 내 공정무역 카페·홍보관 ‘잇’에서 공정무역 원두, 찻잎 등으로 제조한 음료 판매, 홍보 활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 김영란 다솜어린이집(의왕시) 원장의 국공립어린이집의 공정무역 접목 사례, 정은주 양천공정무역협의회 대표의 공정무역 도시 인증 이후 마을 활동, 홍미라 하남공정무역협의회 상임대표의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위한 활동 등의 소개가 각각 이어진다.

포럼은 성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유튜브로 생중계하므로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12월 16일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받았다.

한편 시는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106곳의 공정무역제품 취급 매장 확보,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 공정무역 주민홍보와 교육 등 5가지 인증 요건을 충족해 국내 11번째 공정무역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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