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창립 20주년…허인 행장“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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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1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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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제공 ]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미래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 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재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된 ‘리브 넥스트’가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인 은행장은 국민은행을 믿고 거래해 주시는 고객과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 행장은 해외에서도 최근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현지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 등에 이어 올해 말 예정대로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KB국민은행이 진출하게 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와 함께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환경보호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탈석탄금융’ 선언 이후 ‘적도 원칙’ 가입,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RE100’ 가입, ‘친환경 업무용 차량’ 도입 등과 같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결코 변할 수 없는 금융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라며, “플랫폼 시대에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 영업’을 실천하자”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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