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포항·구미에 중학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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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1-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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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가칭)인덕중, 구미 (가칭)원당중 신설...교육부 최종 심사 승인 받아

경북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포항 오천읍과 구미 산동읍에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가칭)인덕중학교와 (가칭)원당중학교 신설을 위해 지난달 27일 교육부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칭)인덕중학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428번지에 27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포항시 남구지역 도시개발에 따라 오천읍 3개 중학교의 수용시설 부족과 과밀을 해소하고, 그동안 오천지역에서 포항 시내로 원거리 통학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칭)인덕중학교가 설립되면 오천중학교군에 편입되어 오천읍내 7개 초등학교(청림초, 인덕초, 구정초, 포항원동초, 오천초, 문덕초, 문충초)에서 진학할 예정이다.

(가칭)원당중학교는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1475번지에 37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구미시 옥계동과 산동읍은 국가산업확장단지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옥계동과 산동읍에 있는 4개 중학교(해마루중, 옥계중, 옥계동부중, 구미인덕중)의 수용시설 부족과 과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2개 중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에 따라 도의회 승인을 받게 되면 지역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을 해소해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해 빠른 시기에 개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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