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총 2위' 이더리움, 사상최고치 경신
시총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3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41% 급등한 45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약 한시간 전 452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이 4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30일 기록한 4430달러다.
이날 이더리움이 급등한 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과 이더리움 옵션거래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세계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에서 이더리움 콜(매수) 옵션은 사상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3.80% 급등한 6만3090달러를 기록했다.
◆ 오징어 게임 테마 가상화폐 '0달러' 추락···반짝 인기 '밈 코인' 주의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 '스퀴드(SQUID·오징어)'의 가격이 갑자기 급등하다 한순간에 휴지조각으로 변했다. 개발자들이 보유 화폐를 현금화하면서 사실상 훔쳐 달아나면서다.
CNN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한때 2861달러(약 336만원)까지 올랐던 스퀴드 가격이 불과 5분 만에 0.00079달러로 떨어졌다. 사실상 가치가 거의 없는 자산이 돼 버린 것이다.
이는 스퀴드 개발자들이 일명 '러그 풀(rug pull)'이라는 사기를 저지른 여파로 풀이된다. '발 아래 카펫을 갑자기 잡아 뺀다'는 뜻으로 가상화폐 개발자가 투자자금을 모두 현금화하면서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스퀴드는 지난달 26일 출시됐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각종 게임들로 구성된 한 온라인 토너먼트의 게임 토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가치가 가파르게 올랐다.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사기가 발생하기 전만 해도 200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를 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 작년 ‘지스타’ 메인스폰서 위메이드, 올해 전시 주제는 ‘블록체인’
위메이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1’ BTB 전시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위믹스 온보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 투자 상담을 하고 장현국 대표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를 목표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지스타 2021 B2B 전시관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 입구는 가상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게이트로 꾸며 게임과 현실을 잇는 ‘관문’이자 ‘연결통로’를 표현했다. 전체 부스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형상화한 방사형 라인 패턴으로 벽면을 장식해 블록체인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 정부 지식재산 정책논의, 블록체인·메타버스로 확장
정부의 지식재산(IP) 관련 정책논의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로 확장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한국 포함 193개 회원국이 가입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웨비나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WIPO는 지난 2019년 12월 AI와 IP 관련 WIPO 이슈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로 AI의 창작물·발명에 대한 권리 귀속 여부, 데이터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의 새로운 정책 등 AI와 데이터 관련 지식재산 이슈를 제기했다. 이후 네 차례에 걸쳐 국제 정책대화를 진행했다. 각국 참여자를 통해 AI와 데이터보호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지재위는 웨비나 참여 결과 등을 토대로 AI·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IP 이슈에 대한 국제 규범형성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WIPO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AI·데이터 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등과 관련된 IP 이슈를 함께 논의하는 국제포럼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WIPO 웨비나는 지난달 개최된 제4차 정책대화의 후속 행사다. WIPO는 AI뿐 아니라 블록체인 등 다른 첨단기술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기존 AI와 IP 정책대화에서 첨단기술로 정책대화 범위를 넓혔다. 권영준 지재위 AI-IP특별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웨비나에 참여해 '데이터와 지식재산권법의 역할을 위한 새로운 법적 체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시총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3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41% 급등한 45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약 한시간 전 452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이 4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30일 기록한 4430달러다.
이날 이더리움이 급등한 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과 이더리움 옵션거래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세계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에서 이더리움 콜(매수) 옵션은 사상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3.80% 급등한 6만3090달러를 기록했다.
◆ 오징어 게임 테마 가상화폐 '0달러' 추락···반짝 인기 '밈 코인' 주의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 '스퀴드(SQUID·오징어)'의 가격이 갑자기 급등하다 한순간에 휴지조각으로 변했다. 개발자들이 보유 화폐를 현금화하면서 사실상 훔쳐 달아나면서다.
CNN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한때 2861달러(약 336만원)까지 올랐던 스퀴드 가격이 불과 5분 만에 0.00079달러로 떨어졌다. 사실상 가치가 거의 없는 자산이 돼 버린 것이다.
이는 스퀴드 개발자들이 일명 '러그 풀(rug pull)'이라는 사기를 저지른 여파로 풀이된다. '발 아래 카펫을 갑자기 잡아 뺀다'는 뜻으로 가상화폐 개발자가 투자자금을 모두 현금화하면서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스퀴드는 지난달 26일 출시됐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각종 게임들로 구성된 한 온라인 토너먼트의 게임 토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가치가 가파르게 올랐다.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사기가 발생하기 전만 해도 200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를 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 작년 ‘지스타’ 메인스폰서 위메이드, 올해 전시 주제는 ‘블록체인’
위메이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1’ BTB 전시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위믹스 온보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 투자 상담을 하고 장현국 대표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를 목표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지스타 2021 B2B 전시관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 입구는 가상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게이트로 꾸며 게임과 현실을 잇는 ‘관문’이자 ‘연결통로’를 표현했다. 전체 부스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형상화한 방사형 라인 패턴으로 벽면을 장식해 블록체인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 정부 지식재산 정책논의, 블록체인·메타버스로 확장
정부의 지식재산(IP) 관련 정책논의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로 확장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한국 포함 193개 회원국이 가입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웨비나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WIPO는 지난 2019년 12월 AI와 IP 관련 WIPO 이슈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로 AI의 창작물·발명에 대한 권리 귀속 여부, 데이터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의 새로운 정책 등 AI와 데이터 관련 지식재산 이슈를 제기했다. 이후 네 차례에 걸쳐 국제 정책대화를 진행했다. 각국 참여자를 통해 AI와 데이터보호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지재위는 웨비나 참여 결과 등을 토대로 AI·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IP 이슈에 대한 국제 규범형성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WIPO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AI·데이터 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등과 관련된 IP 이슈를 함께 논의하는 국제포럼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WIPO 웨비나는 지난달 개최된 제4차 정책대화의 후속 행사다. WIPO는 AI뿐 아니라 블록체인 등 다른 첨단기술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기존 AI와 IP 정책대화에서 첨단기술로 정책대화 범위를 넓혔다. 권영준 지재위 AI-IP특별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웨비나에 참여해 '데이터와 지식재산권법의 역할을 위한 새로운 법적 체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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